검색결과37건
메이저리그

'윈-나우 첨병' 스완슨-벨린저, 컵스 데뷔전 나란히 무안타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 가세한 새 얼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컵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3 MLB 시범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2-5로 지고 있던 5회 말 공격에서 7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주자 2명을 두고 자레드 영이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이후 안타와 사구 그리고 홈런으로 9-5까지 달아났다. 아쉬움도 있었다. 기대를 모은 선수들이 침묵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댄스비 스완슨과 코디 벨린저 얘기다. 스완슨은 기간 7년, 총액 1억 7700만 달러라는 빅딜이 이뤄졌고, 2019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벨린저는 1년, 1750만 달러에 영입했다. 벨린저는 MVP 수상 뒤 긴 슬럼프를 겪고 있다. 스완슨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1회 말 1사 1루에선 트리스탄 벡에게 병살타,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샘 롱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번 타자·중견수로 나선 벨리저도 1회 말 2사 1루에서 벡에게 좌익수 뜬공, 3회 롱에게 삼진을 당했다. 컵스는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팀 리빌딩에 나섰다. 앤서니 리조, 하이에르 바에즈 등 주축 선수들 대부분 팔았다. 하지만 성적이 곤두박질 쳤고,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바이어'로 나섰다. 카를로스 코레아·젠더 보가츠·트레이 터너 등 대어급 유격수가 쏟아진 시장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상징적인 선수였던 스완슨을 잡았다. 벨린저도 MVP급 기량을 회복하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컵스는 유망주에서 주전으로 거듭난 니코 호너, 페트릭 위스덤이 지난 시즌 급성장하며 기대감을 안겼다. 2017시즌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은 이안 햅도 2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이런 상황에서 스완슨을 영입했다. '윈-나우' 의지다. 호너는 주 포지션 유격수를 스완슨에게 내주고 2루수로 전향하기도 했다. 완전체 타선으로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 컵스. 일단 스완슨과 벨린저의 '축포'는 없었다. 물론 위안도 있었다. 두 선수 영입보다는 관심이 적었지만, 역시 FA 계약으로 가세한 주전급 내야수 에릭 호스머와 트레이 만시니가 나란히 안타를 쳤다. 두 선수는 지명타자와 1루수 포지션에서 경쟁 관계이기도 하다. 안희수 기자 2023.02.26 18:24
메이저리그

또 마흔 살 재기상 수상자? 유력 후보는 '출루 머신'

지난해(2022년) 메이저리그(MLB) '올해의 재기상'은 명예의 전당 헌액이 거의 확실한 '리빙 레전드' 저스틴 벌랜더(40) 알버트 푸홀스(43)가 각각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수상자로 선정됐다. 벌랜더는 2020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기를 거쳐 2022시즌 복귀했고,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하며 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푸홀스는 불같은 은퇴 시즌을 보냈다. 어려울 것 같았던 통산 700홈런을 넘어서며 MLB 역대 4번째로 대기록을 세웠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서 나이를 숫자로 만든 두 레전드. 그래서 2023시즌 재기상도 주인공도 잠시 주춤한 레전드급 선수의 수상이 기대된다. 바로 '출루 머신' 조이 보토(40·신시내티 레즈) 얘기다. MLB닷컴은 2023시즌 재기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 6명을 언급했다. 보토는 조나단 인디아(신시내티) 에디 로사리오(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스펜서 토켈슨(디르로이트 타이거즈) 자레드 월시(LA 에인절스) 그리고 제시 윈커(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언급됐다. MLB닷컴은 "최근 몇 년 동안 보토가 급격한 기량 저하에 시달린 것처럼 보였지만, 2021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만 홈런 25개,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1.057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인지 증명했다"며 보토의 전력을 소개하면서도 "그는 2022년은 시즌 초반 부진했고, 왼쪽 어깨와 팔 부상 탓에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신시내티는 2023시즌이 끝나면 보토에 대해 팀 옵션(연봉 2000만 달러)을 행사할 수 있다. 2023시즌이 보토가 신시내티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 꼭 반등해야 한다"라고 했다. 보토는 2002년 신시내티에 지명받고 20년 동안 한 유니폼만 입은 선수다. 통산 타율 0.297 출루율 0.412를 기록한 선수다. MLB에서도 독보적인 선구안을 자랑하며 7번이나 출루율 1위에 올랐다. 30대 중반 이후 타율과 출루율 모두 떨어진 게 사실이지만, 서른여덟 살에 치른 2021시즌 36홈런을 기록하며 전성기 수준의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MLB닷컴은 그가 벌렌더, 푸홀스의 뒤를 이어 노장 투혼을 보여주길 바란다. 안희수 기자 2023.02.01 08:46
메이저리그

류현진 VS 오타니, 한일 야구 최고 아이콘 '선발 맞대결'

한국과 일본 야구 대표 '아이콘'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MLB닷컴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시즌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 LA 에인절스의 4연전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과 오타니를 예고했다. 한·일 야구를 대표하는 두 빅리거가 처음으로 한 마운드 올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상위 타순에 자리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타자' 오타니도 상대한다. 류현진은 2019·2020시즌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NL)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MLB 정상급 투수로 올라섰다. 그러나 현재 그의 위상은 1년 전보다 떨어졌다.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AL) 다승 부문 2위(14승)에 올랐지만, MLB 데뷔 처음으로 4점(4.37)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호세 베리오스가 토론토와 재계약하고,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케빈 가우스먼이 가세한 뒤 에이스에서 3선발로 밀렸다는 평가도 받았다. 시즌 첫 두 경기 모두 조기강판되며 자존심을 구겼고, 왼쪽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그사이 오타니는 일본 야구를 넘어 MLB를 대표하는 선수로 올라섰다. 투·타 겸업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2021시즌, 타자로는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남기며 A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유력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후보로 MLB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성적과 화제성 모두 역대급이었다. 올 시즌도 타자로 타율 0.256 9홈런 28타점, 투수로 3승 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오타니가 MLB에 데뷔한 2018시즌 이후 류현진이 에인절스전에 등판한 건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2019년 6월 11일 딱 한 번뿐이다. 당시 류현진은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오타니가 8회 말 대타로 나선 탓에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데뷔 2년 차였던 오타니는 오른 팔꿈치 수술 뒤 타자로만 나서고 있었다. 이때까지는 그저 비범한 재능을 보여준 일본인 선수였다. NL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키며 사이영상 후보로 평가받던 류현진과는 견줄 수 없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2022년 현재, 오타니는 MLB 대표 아이콘이다. 류현진은 재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뒤 조금씩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4와 3분의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에인절스전 통산 4경기(27과 3분의 2이닝)에서 2승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에인절스 간판선수이자 MLB 정상급 타자 중 한 명인 마이크 트라웃과의 10차례 대결에서도 피안타 없이 삼진만 4개를 잡아내며 '천적'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오타니가 포진한 에인절스 타선은 한 번도 상대해보지 않았다. 오타니는 왼손 선발 투수를 상대로 통산 장타율 0.548를 기록할 만큼 위협적인 타자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트라웃과 오타니가 연달아 나서는 타순을 선호한다. 상대 투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거포 라인'이다. MLB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를 밀어내고 에인절스 주전 1루수를 차지한 자레드 월시도 류현진에겐 경계 대상이다. 류현진은 MLB 진출 뒤 네 차례 한·일 선발 맞대결을 치렀지만, 승리 없이 3패만 당했다. 구로다 히로키와 만난 2013년 6월 2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와다 쓰요시와 맞대결한 이듬해 8월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잘 던졌지만, 불펜 방화 탓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해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이었던 현재 팀 동료 기쿠치 유세이와 두 차례 맞대결했지만,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2.05.26 09:04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모비우스' 전체 박스오피스 1위…44만 목전

흔들림 없이 강하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모비우스(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는 지난 12일 6143명 기록해 누적관객수 43만8023명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모비우스'는 지난달 30일 개봉 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다 '수퍼 소닉2', '앰뷸런스' 등 신작들에 밀려났으나 지난 11일 다시 1위를 재탈환 했다. 이후 연속 2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44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어서 2위는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 표 코미디 '스텔라(권수경 감독)'가 497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6만8425명을 기록했다. 나아가 3위는 '앰뷸런스(마이클 베이 감독)', 4위는 '수퍼 소닉2(제프 파울러 감독)'가 나란히 상위권에 랭크됐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3 07:53
무비위크

'모비우스' 자레드 레토·맷 스미스, 믿고 보는 케미

'모비우스' 자레드 레토와 맷 스미스의 특별한 케미가 눈길을 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자레드 레토와 맷 스미스는 각각 ‘모비우스’와 ‘마일로’로 분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만나고 있다. 극 중 ‘모비우스’와 ‘마일로’(맷 스미스)는 새하얀 병실에서 첫 인연을 맺은 뒤, 희귀 혈액병의 고통을 함께 공유하며 오랜 시간 의지한 사이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모비우스’는 자신과 친구, 그리고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위해 치료제 개발에 힘쓰는 등 과학을 좇으며 살아간다. 반면 ‘마일로’는 ‘모비우스’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감각과 예술을 따라 최대한 인생을 즐긴다. 두 사람의 관계는 ‘모비우스’가 초인적인 힘을 얻으면서 변화를 맞이한다. ‘마일로’는 죽어가던 ‘모비우스’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자 내면에 자리하던 욕망을 점차 드러내고, ‘모비우스’와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되는 것. 이러한 모습은 마블의 고전적인 우정 관계를 그려내면서도, 관계가 돌변하는 양상으로 재미를 선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모비우스’와 ‘마일로’를 연기한 배우 자레드 레토와 맷 스미스는 절친한 우정 케미부터 다른 길을 선택하며 드러나는 갈등까지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자레드 레토는 맷 스미스에 대해 “그는 맡은 역할을 잘 받아들였다.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서로의 링에 오르는 것이 특별했다”고 밝혔다. 또 맷 스미스는 “여러 번 증명된 뛰어난 배우다. 그만의 독특한 연기 방식이 있는데, 상대 역으로서 무척 흥미로웠다”며 자레드 레토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처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완벽한 호흡을 선사한 자레드 레토, 맷 스미스의 연기는 ‘모비우스’와 ‘마일로’라는 특별한 관계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영화를 더욱 실감 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1 12:46
연예

‘모비우스’ 자레드 레토 소아성애 성폭행 의혹

마블의 신작 모비우스의 주인공 자레드 레토가 성범죄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자레드 레토가 당시 미성년이던 어린 소녀들을 자신이 머무는 호텔로 불러 성관계를 가졌다는 주장들이 폭로됐다. 주장에 따르면 자레드 레토는 자신을 우러러보는 소녀 팬뿐만 아니라 IMG, 엘리트 등 모델 매니지먼트의 소속된 14~17세의 10대 소녀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만나자고 제안했다. 또 호텔 등 머무는 곳으로 부른 뒤 성관계를 가졌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는 자레드 레토의 소아성애증(페도필리아)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자레드 레토의 소아성애증에 대한 의혹이 몇 년 전부터 있었으나 왜 제대로 다뤄지지 않느냐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 2005년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는 자레드 레토가 호텔 스위트룸에 머물며 수차례 미성년자들에게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 초대하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한 정보원은 당시 이 매체를 통해 “자레드 레토는 16세, 17세 소녀들에게 끊임없이 문자를 보내고 있다. 정말 소름 돋는 일”이라고 폭로했다. 자레드 레토는 앞서 한국 시간으로 4일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후 자레드 레토가 만 19세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허리에 손을 얹고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그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소아성애자는 로드리고에게 손을 치워라”, “로드리고 도망가”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5 13:15
무비위크

마블 세계관 '모비우스' 자레드 레토 "상상력 자극하는 힘"

마블 세계관의 연결고리가 끈끈하다. 2022년 마블의 첫 번째 안티 히어로 영화 '모비우스(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가 마블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공개된 영상은 1971년 마블 원작 코믹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속 빌런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마블 대표 안티 히어로로 자리매김한 모비우스와 그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자레드 레토는 “모비우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마블이 초자연적인 능력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꺼려 했다. 그래서 모비우스의 등장이 주목할 만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실험 과정에서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 음파 탐지 능력 등의 압도적 능력을 지니게 되는 인물. 박쥐 떼를 불러 모으고, 사냥을 원하고, 피를 원하는 움직임은 그가 지닌 초자연적인 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자레드 레토 역시 “모비우스 캐릭터에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힘이 있다.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컨테이너 선박 안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액션신은 마블 특유의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자레드 레토는 "영화 버전의 모비우스는 더 큰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 이제 멀티버스 세계가 열렸다. 빌런들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열린 것"이라며 흡족해 했다. '모비우스'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3 01:48
무비위크

'모비우스' 맷 스미스·아드리아 아르호나 활약 예고

2인방의 활약이다. 2022년 마블의 첫 번째 안티 히어로 영화 '모비우스(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가 배우 맷 스미스와 아드리아 아르호나의 활약을 예고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주인공 모비우스 역의 자레드 레토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맷 스미스, 아드리아 아르호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맷 스미스는 드라마 '닥터 후' 시리즈의 11대 '닥터'를 맡으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배우다. 역대 '닥터'를 연기한 배우들 가운데 가장 아이 같은 면모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얻은 것은 물론,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의 부군인 필립 공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맷 스미스는 '모비우스'에서 부유한 부모 밑에서 태어나 최고급 삶을 영위하는 인물이자, 어린 시절부터 '모비우스'와 함께 희귀 혈액 질환이라는 고통을 공유하며 살아온 '마일로' 역을 맡아 역대급 강렬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마일로'는 죽음에서 돌아온 친구를 보며 자신 안에 자리하던 욕망을 드러내고, 결국 빌런 '록시아스 크라운'으로 돌변하는 모습으로 작품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은 그에 대해 "아름다운 배우다. 영국의 고전적 우아함과 약간의 불량한 느낌을 모두 가진 배우"라고 전해, 맷 스미스 특유의 매력이 '마일로' 캐릭터를 만나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희귀 혈액 질환의 치료제를 찾고 싶다는 일념으로 '모비우스'를 돕는 의사 '마르틴' 역은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배우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맡아 모비우스 역의 자레드 레토와 특별한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2017년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에메랄드 시티'로 주목받은 배우로, 이후 '퍼시픽 림: 업라이징'(2018), '6 언더그라운드'(2019) 등 다양한 작품에서 크고 작은 배역을 소화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떨쳐왔다. 지난 2019년에는 영화 '6 언더그라운드'로 내한하며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이번 '모비우스'에서 과학적 발견에 대한 강한 의지와 인간적인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마르틴'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1 08:38
무비위크

'모비우스' 할리우드 최강 제작진 뭉쳤다

제작진마저 화려하다. 마블 최강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영화 '모비우스(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부터 '베놈', '본' 시리즈, '트랜스포머 3'까지 할리우드 대표 제작진이 뭉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이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베놈'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마블 영화인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가 기대된다. 특히 연출을 맡은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을 비롯해 올리버 우드 촬영 감독, 메튜 E. 버틀러 시각특수효과 감독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은 2010년 제작한 영화 '이지머니'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으며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이후 '세이프 하우스(2012)', '차일드 44(2015)', '라이프(2017)' 등 다양한 장르 영화를 연출하며 할리우드에서 촉망받는 감독으로 거듭났다. 이번에는 '모비우스'를 통해 선과 악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중적 매력의 안티 히어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올리버 우드 촬영 감독은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시리즈 촬영을 맡은 바 있다. 당시 올리버 우드 촬영 감독은 생동감 넘치는 액션신을 스크린에 그대로 구현하며 '본' 시리즈 흥행에 큰 공을 세웠다. '모비우스'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능력을 소유한 '모비우스'라는 캐릭터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쾌감 가득한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속 타노스의 시각특수효과를 제작한 '디지털 도메인' 소속으로, '트랜스포머 3(2011)', '레디 플레이어 원(2018)' 등의 작품에 참여한 메튜 E. 버틀러가 시각특수효과 감독으로 참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메튜 E. 버틀러 시각특수효과 감독은 컴퓨터를 이용한 유체 혼합 및 유체 흐름의 시각화 작업을 주로 해왔는데, 이러한 경험을 살려 '모비우스'의 독특하고 특별한 파워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메튜 E. 버틀러 시각특수효과 감독은 '모비우스'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제안하는 작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멋지지만 신빙성 있는 스타일로 시각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영화는 30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7 08:52
무비위크

'하우스 오브 구찌' 자레드 레토 "알파치노가 아버지…행복했다"

전설과 전설이 함께했다.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에서 알 파치노와 자레드 레토가 아버지와 아들로 만나 맞춘 환상적인 연기 호흡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구찌 가문의 최고 경영자 알도 역을 맡은 알 파치노는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하지만 이해해주지는 못하는 아버지를, 디자이너를 꿈꾸는 파올로 역을 맡은 자레드 레토는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아들을 연기한다. 구찌 가문에 숨겨진 파격적인 이야기 속 부자의 관계가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자레드 레토는 "촬영의 매 순간이 행복했다"며 "알 파치노가 아버지라니 그보다 어떻게 더 좋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촬영을 함께한 알 파치노에 대해 “그는 인내심이 깊고, 마음이 넓고, 친절했다. 그리고 폭발적인 연기를 보여줬다”고 감격을 담은 찬사를 보냈다. 알 파치노 또한 "자레드 레토가 큰 영감이 되어주었다"고 전한다. 파올로로 분장한 자레드 레토를 알아보지 못한 에피소드를 공개한 알 파치노는 “자레드는 파올로 그 자체였다. 그의 천재성에 고개를 숙였다. 그를 보니 빨리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그의 열정에 극찬을 보냈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북미 개봉 이후 전 세계 21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월드 와이드 1억2000만 달러 흥행 수익을 기록하는 놀라운 기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알 파치노와 메소드 연기의 대가 자레드 레토를 한 프레임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마스터피스 스릴러 '하우스 오브 구찌'는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1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